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주 5일간 운행...성탄절과 새해 첫날 운행

▲ 이달 8일부터 서울 강남, 홍대 일대에 연말 맞춤형 올빼미 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사진: 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이달 8일부터 서울 강남, 홍대 일대에 연말 맞춤형 올빼미 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기간은 연말까지다. 시간은 0시부터 새벽 3시30분까지다. 운행 요일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로 월요일과 화요일은 운행되지 않는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말 맞춤형 올빼미 버스는 2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이달 8일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3시 30분까지 운행되는 2개 노선은 N854번(사당역~건대입구역) 및 N876번(새절역~여의도역)이다. 기간 중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 간 운행하며,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탄절과 새해첫날은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운행된다. 

노선을 구체적으로 보면 N854번은 이동수요가 많은 강남역과 일대에 택시 하차 수요가 많은 역삼, 논현 지역 및 택시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점인 사당역, 이수역, 건대입구역 등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또한 N854번을 통해 N13, N37, N61번 등 기존 올빼미노선의 환승 활용이 가능하다. 

N876번은 이동수요가 많은 홍대입구역과 택시 하차 수요가 많은 응암동, 당산, 영등포 및 택시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점인 여의도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N16, N26, N62, N65번 등 기존 올빼미 버스노선과의 환승도 편리하다.

이와함께 도심 지역을 운행중인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 중 3개 노선 (N13, N15, N26번)은 연말에 한해 일시적으로 증차해 운행된다. N13 노선은 동대문역~강남역~잠실역이 주요 경유지로 운행대수가 기존 8대에서 10대로 2대 증차된다. 종각역~서울역~노량진역~사당역이 주요 경유지인 N15노선과 청량리역~종각역~신촌역이 주요 경유지인 N26 노선 역시 기존 8대에서 10대로 증차된다. 한시 증차 차량은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1~2시 사이 투입된다. 이 시간대 올빼미버스 해당노선의 배차간격이 10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송년회가 많은 연말 심야 귀갓길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도록 한시적으로 올빼미버스 노선을 운행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며 “운행초기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올빼미버스와 같이 시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버스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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