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당↔서대문역, 남양주 화도읍↔잠실역, 수원 권선↔잠실역, 수원 호매실↔강남역

▲ 내년 상반기 경기 고양, 남양주, 수원에서 M버스를 통한 서울 출근길이 열린다.(사진:국토부)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경기 고양, 남양주, 수원에서 서울 출근길이 한결 편리해진다. 4개 광역급행버스(M-버스)노선이 신설되는 것. 이로써 M버스 노선은 33개 노선에서 37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4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M버스 노선은 그간 광역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수도권 출퇴근 등에 어려움을 겪던 경기 고양 원당ㆍ삼송ㆍ원흥지구, 남양주 월산지구, 수원 권선ㆍ신동ㆍ망포·호매실지구 등에서 서울간 4개 노선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고양 원당↔서대문역 노선은 고양 원당지구~원흥역~원흥지구~연세대 앞~이대입구역~충정로역 으로 총 24km다. 대수는 총 10대가 운영되며 회수는 70회다. 남양주 화도읍↔잠실역 노선은 화도읍 월산지구~마석역~서울춘천고속도로~잠실역 구간으로 총 36.5km다. 대수는 10대로 70회 운행한다. 수원 권선↔잠실역 노선은 수원터미널~권선ㆍ신동ㆍ망포지구~망포역~ 경부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락시장역~잠실 구간으로 총 45km다. 차량은 총 5대가 운행된다. 회수는 25회다. 수원 호매실↔강남역노선은 수원 서부차고지~호매실 지구~서수원IC~과천봉담고속도로~교대역~강남역 구간으로 총37km다. 운야대수는 총 11대, 회수는 55회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원당ㆍ삼송ㆍ원흥, 월산, 권선ㆍ신동ㆍ망포, 호매실)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및 입주에 따른 광역교통 이용수요 증가와 기존 대중교통 여건 및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이번 신설된 M-버스 4개노선은 내년초 사업자 선정 공모이후, 내년 4월 중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사업자 선정을 완료한 뒤 운송준비기간을 거쳐 상반기 중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기대 대중교통과장은 “수도권 지역의 신규 택지개발 및 입주에 따라 기존 지역에 비해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M-버스 직통노선을 신설함으로써 당해 지역민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감소하고 환승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버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는 한편, 서민들의 교통비 절감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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