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오름세 영향으로 국내유가 더 오른다

▲ 11월 5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8주, 경유는 19주 연속 판매가격이 올랐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주유소 휘발유·경유가 연속 오름세다. 휘발유는 18주, 경유는 19주 연속 판매가격이 올랐다. 문제는 이같은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런 추세라면 몇주 안에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ℓ당 1600원도 멀지 않아 보인다.

2일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4원 상승한 1532.2원/ℓ, 경유는 5.5원 오른 1324.1원/ℓ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324.1원/ℓ, 등유는 873.9원/ℓ 각가 5.5원 , 5.9원 올랐다.

상표별로 보면 최고가를 기록한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경우 전주 대비 4.6원 오른 1556.2원/ℓ, 경유는 4.9원 상승한 1348.8원/ℓ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0원 오른 1499.2원/ℓ,   경유는 5.7원 상승한 1291.5원/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주 대비 7.1원 오른 1521.6원/ℓ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1원 상승한 1633.5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1.4원 높은 수준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2원 오른 1507.4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6.1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6.1원 상승한 1453.7원/ℓ, 경유 가격은 5.1원 오른 1235.4원/ℓ, 등유는 2.1원 하락한 729.7원/ℓ를 기록했다. 사별로는 GS칼텍스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8.3원 상승한 1469.3원/ℓ, 경유는 30.1원 오른 1249.2원/ℓ이었다.

오피넷 관계자는 “산유국간 감산 기간 재연장 합의, 미 정제투입량 증가 및 정제가동률 상승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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