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동차 8개 차종 1173대...건설기계 7개 모델 358대

▲ 시트로잉, 푸조 등 수입 승용차와 만트럭버스 등 건설기계에서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사진:국토부)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시트로잉, 푸조 등 수입 승용차와 만트럭버스 등 건설기계에서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한불모터스(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차종에서는 엔진룸 덮개(후드)에 달린 잠금장치의 강도가 약하게 제작되어 파손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1월 28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제작된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1067대다.

시트로엥 DS5 2.0 Blue-HDi 차종의 경우 브레이크파이프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부품과 마찰로 손상될 수 있으며, 손상된 부위로 브레이크액이 누출될 경우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진ㄴ2015년 9월25일부터 10월15일까지 제작된 시트로엥 DS5 2.0 Blue-HDi 2대다.

푸조 3008 1.6 Blue-HDi, 푸조 3008 2.0 Blue-HDi 등 2개 차종에서는 연료파이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부품과 마찰로 인하여 손상 될 수 있으며, 손상된 부위로 연료가 누출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1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제작된 푸조 3008 1.6 Blue-HDi 66대와 동년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제작된 푸조 3008 2.0 Blue-HDi  3대 등 총 69대다. 

또 푸조 308 1.6 Blue-HDi 조향장치 덮개(파워 스티어링 메커니즘 케이싱)가 얇게 제작되어 균열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균열이 발생 된 부위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조향장치 내 부품이 부식되어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5년 9월 22일 제작된 푸조 308 1.6 Blue-HDi  2대다.

리콜 시작일은 1일부터다. 리콜조치는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환, 점검 후 수리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륜자동차도 리콜된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혼다 CBR1000RA 등 2개차종 이륜자동차 28대는 연료주입구 마개(연료캡)의 고무 패킹의 제작이 잘못되어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연료탱크 부식 및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대상차량은 1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수입 건설기계도 리콜된다.  우선 만트럭버스 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TGX 트랙터(자동차) 5대 및 TGS 덤프트럭(건설기계) 3개 모델 49대는 조향축 연결부위의 고정부품 불량으로 고정된 부분이 분리될 경우, 소음이 발생하고 핸들걸림 현상으로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베코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이베코 덤프트럭(건설기계) 4개 모델 309대는 변속기 제어프로그램 이상으로 특정기어단수에서 출력부족, 변속지연 등으로 인한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베코는 개선된 변속기 제어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대상차량은 내년 1월 2일부터 이베코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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