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이폰8 보다 첫날 개통수 밑돌아 ... '초도 물량 제체가 적은 탓'

▲] 애플의 아이폰X이 국내 출시 시작 첫 날에  약 7만대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SK텔레콤의 아이폰X 출시기념 행사 (사진:S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애플의 아이폰X이 국내 출시 시작 첫 날에  약 7만대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아이폰X 정식 출시 첫날 이통 3사를 통해 개통된 수량은 약 7만대다. 이달 3일 출시된 아이폰8의 첫날 개통수량 10만대와 비교해 좀 밑도는 수치다. 

이처럼 아이폰X의 개통수가 아이폰8보다 적은 이유는 '부족한 초도물량' 이 원인이다. 이통3사가 확보한 아이폰X 초도 물량은  아이폰8 20만대 수준 보다 적은 15만대로  초도물량부터 적은 아이폰 X가 출시첫 날 개통수 7만을 기록한 것은 괜찮은 성과다. 

이 날 이통3사의 번호이동 수는 3만1978건으로 통신사별 가입자 변동을 살펴보면, ▲SK텔레콤 243명순감 ▲ KT 72명 순감▲ LG유플러스 315명 순증 등이다. 

또한 업계관계자들은  이번 아이폰 X 구매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지원금 대신 25% 약정 요금 할인을 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이통사들이 지급하는 아이폰X에 대한 공식 지원금이 3만4000∼12만2000원 규모로 지원금 규모가 작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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