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경기도포천시 및 천안시 소재 농가서 피프로닐설폰 검출...지난 22일 경남도 등 4곳 농장서도 검출

▲ 지난 22일에 이어 24일에도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된 게란이 퇴출조치 됐다.(사진: 식약처)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살충제 계란이 또 시중에서 퇴출됐다. 이번주에만 벌써 두 번째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시 및 충남도 천안시 소재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살충제는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검출(0.1~0.12mg/kg)되어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경기도 영흥 농장으로 난각코드는 08영흥이다. 또 다른 농가는 충남도 주현농장으로 난각코드11 YJW이다.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 및 유통 중인 계란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됐고 유통중인 계란은  추적조사 등을 통해 차단조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충남 2곳, 경북 2곳 등 4곳의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살충제는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검출(0.03~0.11mg/kg)되어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충남도 이새농장 난각코드 11 이새▲충남도 계림농장, 난각코드 11계림▲경북도 광신농장 난각코드 14광신▲경북도 청림농장 난각코드 14청림 등 4곳이다. 특히 경북도 광신농장은 지난 8월 전수조사 당시 적합 판정을 받은바 있다.

식약처는 그간 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피프로닐의 불법 사용은 줄었으나, 과거 사용한 피프로닐이 피프로닐 설폰으로 전환되어 닭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원인 조사 중에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는 생산자단체와 협력하여 산란계 농장의 축사 환경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잔류하지 않도록 이를 제거하는 방안을 농가 점검과 병행하여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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