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ARS’ 도입...기존 ARS 대비 주문시간 10초 이상 단축

▲ 현대홈쇼핑이 ‘보이는 ARS’를 도입한다.(사진: 현대홈쇼핑)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현대홈쇼핑이  ‘보이는 ARS’를 도입한다. 이는 업계 최초다. 따라서 앞으로  모바일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고객이 스마트폰 터치를 통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23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보이는 ARS’는 휴대폰에 현대H몰 어플리케이션만 설치돼 있으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TV홈쇼핑을 시청하다가 ARS 주문번호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보이는 ARS’로 연결된다. 모바일 앱을 별도로 실행하지 않아도 ARS 음성을 들으면서 스마트폰 화면에 나오는 상품명, 사이즈, 주소 등을 터치해 주문할 수 있다. 때문에  음성 안내를 끝까지 들을 필요가 없고, 터치 오류와 주문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실제로 현대홈쇼핑 측이 지난 1일부터 ‘보이는 ARS’를 20일 가량 시범 운영해 본 결과, 주문시간이 기존 ‘Watching ARS’ 대비 약 10초 이상 줄어들었다.
 
현대홈쇼핑은 내년 상반기 중 주문 외에 배송문의·취소·교환·반품 등 ARS 전 부문에 ‘보이는 ARS’를 확대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존의 ‘Watching ARS’는 숫자판과 텍스트가 겹쳐져 나오기 때문에 고객이 화면을 잘못 터치하는 등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며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보이는 ARS’를 통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고 주문시간까지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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