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커머스 K쇼핑 유통 및 콘텐츠 2차 판권 유통 역량 결합해 사업 다각화 노려

▲‘엉덩씨와 친구들’ 캐릭터 (사진:KTH)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KTH가 ‘엉덩씨와 친구들’ 제작사 아라핀 스튜디오와 협력해 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하는 등 캐릭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전망이다. 이를 시작으로 KTH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커머스 및 디지털 콘텐츠 배급 역량을 결합해 ‘엉덩씨와 친구들’과 같은 새로운 캐릭터를 유통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할 방침이다. 

22일 KTH는 ‘엉덩씨와 친구들’ 캐릭터 유통 및 굿즈 제작을 통해 아동은 물론 키덜트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엉덩씨와 친구들’은 아라핀 스튜디오가 찰리 채플린을 오마주해 만든 캐릭터로 커다랗고 동그란 엉덩이와 듬직한 몸매를 가진 ‘엉덩씨’, 잠 많고 게으른 ‘베드베어’, 개구쟁이 작은 여우 ‘포키폭스’ 등의 캐릭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숲을 잃어버린 동물들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엉덩씨’는 귀여운 생김새와 친근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그동안 ‘엉덩씨와 친구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신규 국산 캐릭터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17 K-신규 캐릭터 비즈매칭 데이’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해 왔다. KTH는 이번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캐릭터 굿즈 제작 및 유통 라이선싱을 확대하고, K쇼핑 캐릭터샵을 통한 굿즈 제작 및 판매도 할 계획이다. 

KTH 김형만 컨텐츠사업본부장은 “기존에 KTH가 유통하던 가필드, 바바파파에 이어 이번 엉덩씨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 등 새로운 캐릭터를 발굴하여 인형, 출판, 문구, 완구 분야에까지 비즈니스 유통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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