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3사, 행정처분 이력, 음식점 위생등급 등 해당음식점의 위생수준 정보 제공

▲ 22일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앱 3개사가 행정처분 이력, 음식점 위생등급 등 해당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미리 확인하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식품안전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 배달의민족, 요기요)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배달음식 위생 불량 걱정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행정처분 이력, 음식점 위생등급 등 해당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미리 확인하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배달앱을 통해 제공된다. 서비스 시작일은 22일부터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앱 주요 3개사에서 제공된다. 식약처는 배달앱들에게 배달음식점의 영업등록 여부,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른 처분 이력, 음식점 위생등급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정보를 제공한다. 배달앱들은 이 정보를 통해 등록 음식점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는 배달음식 주문 전 해당음식점의 행정처분 정보, 음식점 위생등급 등 위생정보 등을 확인하여 안심하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정보 확인 방법은  각 앱 내 개별 음식점 정보 페이지를 통해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배달앱을 통한 식품안전정보 연계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 강화와 배달음식점 위생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달앱 관계자는 “배달음식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식품안전정보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배달앱 이용고객이 배달음식점을 더 믿고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음식점 사장님들에게도 장기적으로 더 큰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에서 업주 반응도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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