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만2000~9만6000원씩 요금제별로 공시지원금 인상... KT는 요금제별로 10만원씩 올려

▲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의 공시지원금이 오르고 있다. 오는 24일 애플의 아이폰X 공식출시에 맞선 삼성전자의 전략이라는 의견이 관련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의 공시지원금이 오르고 있다. 오는 24일 애플의 아이폰X 공식출시에 맞선 삼성전자의 전략이라는 의견이 관련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4일 갤럭시S8+ (128GB) 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3만2000~9만6000원씩 요금제별로 올렸고 KT는 지난 17일 갤럭시S8+(128GB) 공시 지원금을 요금제별로 모두 10만원씩 올렸다. 따라서  공시지원금 규모는  27만5000~37만2000원으로 가장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요금제인 6만원대 요금제를 이용하면 35만원을 공시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업계는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갤럭시S8+ 지원금 인상 이유에 대해 곧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X을 견제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공시지원금의 재원은 이통사 단독으로 전액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사와 함께 마련한다. 참고로 25%요금할인은 이통사만의 부담이다. 

업계 관계자는 " 지난 17일 시작된 아이폰X 사전예약판매량을 보면 시작한지 수분 만에 매진일 정도로 인기였다"며"이걸 그냥 좌시하고만 있을 삼성전자가 아니지 않나. 공시지원금을 올려서라도 프리미엄폰 유저들을 확보해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아이폰X 출시일 즈음 새로운 색상의 갤럭시S8을 출시할 예정이다.새로운 색상은 '버건디 레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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