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구직자가 남성구직자보다 더 후회한 경험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구직자 10명 중 8명은 '면접을 보고나서 후회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면접 시 말을 더듬었거나 준비가 덜 됐다고 느낀 경우, 또는 같이 면접에 임한 사람들의 실력이 자신보다 뛰어남을 느낄 때 후회한다고 밝혔다 (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구직자 10명 중 8명은 '면접을 보고나서 후회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면접 시 말을 더듬었거나 준비가 덜 됐다고 느낀 경우, 또는 같이 면접에 임한 사람들의 실력이 자신보다 뛰어남을 느낄 때 후회한다고 밝혔다. 또 구직자들은 '그룹면접'을 '개인면접'보다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구직자 47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보고 나서 후회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3%가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79.4%, 여성 89.4%가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남성보다 여성이 후회하는 비율이 높았다. 

응답자들은  후회한 이유로  ‘긴장으로 말을 더듬어서’(38.5%, 복수응답)가 1위 였고 다음으로 ▲‘준비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35.4%)▲‘끝난 후에야 질문에 대한 답이 생각나서’(32.7%),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해서’(32.4%)▲‘다시 보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면접관의 압박, 유도 질문에 휘말려서’(23.8%)▲‘인재상 등 면접관이 원하는 답에 부합을 못해서’(19%)▲ ‘경쟁자들의 실력이 뛰어나서’(17%) 등 답변이 있었다. 

구직자들은 후회했던 면접의 유형으로 ‘질의응답 면접‘(84.3%,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실무 수행 면접’(14.4%)▲‘외국어 면접’(8.9%)▲ ‘PT 면접’(7.3%)▲ ‘토론 면접’(5.6%) 등이 있었다.

자신 없는 면접 방식으로는  ‘개인면접’(20.3%)보다 ‘그룹면접’(79.7%)을 꼽은 응답자 수가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른 지원자들과 면접을 함께 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응답자의81.8%는 면접을 보고 후회했던 기업에 불합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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