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 49분경 경북 포항시 규모 4.6...오흐 2시 29분 규모 5.4 역대 두 번쨰 규모 지진

▲ 15일 경북 포항시에만 규모 4.6 이상의 지진이 두차례 발생했다. (사진: 지세현 기자)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15일 경북 포항시에만 규모 4.6 이상의 지진이 두차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9분쯤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오후 4시 4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과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9분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의 이번 지진은 경기, 부산, 울산, 강원, 충청, 제주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 이날 지진으로 포항시 일부 도로가 갈라지고, 건물 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 SNS에는 포항시의 지진 피해 상황을 알리는 사진 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사진: 힘이되는 좋은 글(시/힐링/음악,유머, 농산물)페이스북 캡처)

기상청에 따르면, 2차 지진 진앙 및 피해 등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오후 4시 50분경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2차 지진 소식을 전했다.

1차 지진의 진앙은 위도 36.12도 경도 129.36도이며 발생 깊이는 9km이다. 계기진도로는 경북이 진도 6, 강원,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충북이 진도 5, 전북은 진도 3으로 분석된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직후인 오후 2시30분쯤에는 광화문 등 서울 도심 건물도 지진의 영향으로 흔들려 시민들이 직접 지진 여파를 감지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2차례의 전진과  4차례 여진이 있었다. 포항시 북구 7km 지역에서 오후 2시 22분 규모 2.2의 지진과 규모 2.6의 전진이 있었다. 이어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후 ▲2시 32분 규모 3.6 ▲2시 46분 규모 2.5▲2시52분 규모 2.4▲2시56분 규모 2.8 등 4차례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포항시 일부 도로가 갈라지고, 건물 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 SNS에는 포항시의 지진 피해 상황을 알리는 사진 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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