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오른 제품, 청정원 발효숙성 양조간장(대상).. 전년 比 9.4% 올라

▲ 올 3분기 생활필수품 중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마요네즈, 간장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올 3분기 생활필수품 중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마요네즈, 간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9개 품목은 평균 3.6% 가격이 오른 반면, 17개 품목은 2.4% 인하됐다.특히 제품으로는 청정원 발효숙성 양조간장(대상)이 전년 동기 대비 9.4%로 가격이 가장 크게 올랐다. 이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협)이 서울 25개구 300개 유통업체의 39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 결과다.

13일 소협에 따르면, 3분기 10개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9.4~6.4% 가격이 올랐다.  청정원 발효숙성 양조간장(대상)이 전년 동기 대비 9.4%로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 마요네즈(오뚜기)가 8.9%, 신라면 5개묶음(농심) 8.0%, 하이트 맥주(캔 355ml) 7.8%, 오비맥주(캔 355ml) 7.7%, 양조간장501(샘표식품) 7.5%, 참이슬 후레쉬(하이트 진로) 7.2%, 신라면 120g(농심) 6.7%, 새우깡(농심) 6.6%,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CJ제일제당) 6.4% 순으로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의 려 극손상 케어/모근영양/ 두피딥클렌징/ 뿌리 볼륨이 전년 동분기 대비 12.4% 하락되어 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찬들 사계절 쌈장(500g) 7.3%, 콘푸로스트 (농심) 6.3%, 비트 리필이 6.3%, 월드콘(롯데) 6.1%, 맥심모카 골드믹스(동서식품) 3.8%, 투게더 바닐라맛 (빙그레) 3.3%, 콩100% 식용유(오뚜기) 3.0%, 부산어묵 얇은 사각(사조대림) 2.7%, 청정원순창 양념듬뿍 쌈장(대상) 2.5% 순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보면, 39개 품목 중 19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오른 반면 17개 품목의 가격이 인하됐다. 가격 인상을 주도한 품목은 각각 마요네즈 8.9%, 간장 8.4%, 맥주 7.8%, 소주 6.4%, 케찹 5.5%였다. 가격 인하를 주도한 품목은 쌈장 –5.1%, 씨리얼 –4.6%, 라면 (120g) –4.3%, 아이스크림 –3.3%, 샴푸 –3.0%로 조사됐다.  특히, 39개 품목 중 제품별 가격 등락폭의 차이가 큰 상위 5개 품목은 샴푸 18.1%p, 라면 10.2%p, 씨리얼 9.9%p, 세탁세제 6.7%p, 과자(스낵) 6.4%p로 분석됐다.

제품(브랜드)별로는 전년 동분기 대비 가격인상 제품이 44개로 평균 인상율은 3.4%였다. 가격 인하 제품은 35개로 평균 인하율은 –2.3%로 조사됐다. 또한 인상폭이 큰 10개 제품의 평균은 7.6%인데 반해 인하폭이 큰 10개 제품의 평균은 –5.4%로 분석되는 등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소협 관계자는 “ 앞으로도 주요 소비생활 품목은 물론 각 품목별 제품(브랜드)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비교 정보 생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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