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광순환도로 최초 정규 휴게소 ... 버스환승장도 설치돼 노선버스이용도 가능

▲고속도로 상공에 떠있는 휴게소가 생겼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 분기점 사이에 '시흥 하늘 휴게소'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고속도로 상공에 떠있는 휴게소가 생겼다. 흔히 고속도로 휴게소는 고속도로 곁에 위치하지만 해당 휴게소는 고속도로 본선 하늘에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 분기점 사이에 '시흥 하늘 휴게소'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시흥 하늘 휴게소는 높은 용지보상비와 자연환경 훼손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도로 상공형으로 건설됐으며 서울 외곽순환선 최초 정규 휴게소다.

해당 휴게소에는 친환경 휴게소를 구현하기 위한 전기차 충전, 태양광 등 각종 시설이 설치돼 있고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층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휴게소 멤버십 및 지역주민을 위한 카세어링 존, 공영주차장등도 운영하고 문화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휴게소 내에 버스 환승 정류장이 설치돼 5000번 공항버스(성남~인천)와 8106번 광역버스(성남~부천)이용도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신재상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본선 상공에 개발되는 시흥 하늘 휴게소가 수도권과 같이 입지적으로 제약요건이 많은 도심형 휴게소의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장으로 인해 일시적인 혼잡이 예상되지만, 휴게소 내 주차 전광판, 주차요원 추가배치 등으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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