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토스측 공식 사과 ... 장애시간 이용자 송금수수료 한달간 무료 및 중복 송금 수수료 전액 반환

▲ 지난 10일 간편 송금 어플리케이션 토스의 서비스 먹통이 동시 접속자 수 급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토스 공지사항 캡처)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지난 10일 간편 송금 어플리케이션 토스의 서비스 먹통이 동시 접속자 수 급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신용등급조회 및 자동이체 서비스의 순간 동시 접속자가 급격히 몰리면서 정상적인 서비스 지연 사태가 벌어졌고  이 사태에 따른 고객들의 문의가 급증하는 과정에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원인으로 파악됐다고 서비스 중단 원인을 밝혔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확충 등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큰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번 서비스 중단이 해킹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로그 분석을 함께 진행했지만, 보안 사고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토스측의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 중단에 따른 보상도 진행된다.  토스는 장애 시간에 접속한 모든 고객의 송금 수수료를 11월 한 달 동안 면제하고, 중복 송금 수수료는 전액 반환하기로 했다. 또한 토스 전체 사용자의 ATM 수수료(건당 1300원)를 연말까지 무료로 하기로 했다.

토스는 "재발 방지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확충 등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큰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10일 오후 4시 10분부터 7시 15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송금 등 토스의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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