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병,일시적 뇌허혈증, 당뇨병, 말초신경염 등 발병확률 높음

▲ 사진:김하경 기자

[컨슈머와이드-김하정 중의사] 손가락이 저리는 증상은 일상 중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증상이다.손저림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임상상 발병률이 가장 높은 순서대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경추병,일시적 뇌허혈증,당뇨병,말초신경염등이다.

1. 경추병:손저림현상을 일으키는 가장 빈번한 질병이다. 중년층과 노년층에 자주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그 발병 연령층이 낮아지고있는 추세이다.장시간 앉아있고, 운동을 멀리하거나,목부분의 자세에 무리를 주는 행동,즉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과도한 경우 경추간판이 병변을 일으켜 목디스크가 되거나,관절의 돌발성증생과 비대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이런돌출된 추간판이나 관절이 가까운 곳의 경부신경근을 누르게되면 손가락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말초감각신경 이상 외에도 목과 어깨의 근육이 시큰거리는 듯한 통증이나 팔이 방사상으로 아프다던지 ,활동에 지장을 주는 등의 기타 수반되는 증상도 있다.경부정측면X선 촬영으로 진단을 할 수 있다.

2. 일시적 뇌허혈증. 손저림현상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노년층에서 자주 발병하는데 특히 한쪽 팔다리가 저리다면 이병을 고려해봐야 한다.일반적으로 갑자기 발병되고 지속시간이 짧고,팔다리에 힘이없어지거나어지럽고 머리가 아픈등의 기타 증상들을 수반한다.일과성 뇌허혈증의 원인과 발병기제는 대다수 뇌동맥 혈관벽의 미세한 혈전이 떨어졌거나 뇌동맥 협착의 기초하에 혈압이 떨어졌거나 뇌혈관경련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만약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심방세동등의 뇌혈관병의 전반적인 위험요소들을 찾아내어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를 해야한다.

 3. 당뇨병:좌우대칭적으로 손가락이 저리는 경우는 당뇨병으로 인해 생기는 신경병변인 경우가 많다.혈당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여러가지 합병증이 조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당뇨병은 발병 후 반드시 정규적이고 합당한 치료를 받아서,혈당을 정상범위로 조절해야한다.그리고종합비타민의 보충과 함께 혈액 순환개선제의 사용을하여 손저림증상이 사라질 수있다.

4. 말초신경염.손가락이 저리고 통증과 기운이 없는 경우, 양쪽이 대칭으로 나타나면 말초신경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증상또한 다양하다.중독으로 인한 것이라면 통증이 아주 심하다.만약 영양대사장애로 인한 것이라면 기운이 없고 저린증상이 비교적 심하다.일반적으로 병의 진전이 느리고, 회복도 비교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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