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다파 가격 하락 반면 고춧가루 가격 올라

▲ 올해 전통시장 기준으로 4인가족 김장비용은 22만5000원선으로 조사됐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올해 전통시장 기준으로 김장비용은 22만5000원선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김장에 주로 이용되는 농수산물 13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4인 가족, 배추 20포기를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22만5155원, 대형유통업체는 23만7320원으로 작년 동기간 보다 각각 6.3%, 11.2%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 20포기 가격은  전통시장 5만5977원, 대형유통업체4만432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19.1%, 27.4% 하락했다.

무, 대파 가격도 작년 대비 가격이 각각 약 35%, 12.3% 내렸다.  올해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전으로 출하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공급물량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반면고춧가루는 여름철 잦은 비로 병해(탄저병)가 발생하는 등 작황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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