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 아이폰X 추가출시국에 대한민국 포함...64GB 142만, 256GB 163만원

▲ 애플이 이달 24일부터 아이폰X 국내판매를 시작한다.(사진: 애플코리아)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애플 아이폰X가 이달 2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애플코리아는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4일부터  유럽,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및 마카오 등 추가 13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24일 출시국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알바니아, 보스니아, 캄보디아, 코소보, 마카오, 마케도니아, 말레이시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태국 및 터키 등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아이폰 유저들도 24일부터 아이폰X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문제는 가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이폰X 시리즈 가격이  64GB 모델이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으로  64GB 경우 미국에서 999달러(한화 약 111만8000원,세금불포함), 256GB 경우 1149달러(한화 약 129만원,세금불포함) 등 미국 출고가 보다 각각 30만원, 34만원 가량 비싸다.  또 1차 출시국인 일본의 경우도  아이폰 X의 출시가는 11만2800엔(한화 약 111만6000원)으로 국내출시가보다 싸다. 과연 국내 소비자들이 이같은 가격에 호응할지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이폰X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많긴 하지만 해외보다 약 30만원 가량 비산 국내 출시가격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아이폰X 출시 이후 아이폰8이 반사익을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이통사들이 애플과 협의해 어떤 혜택을 내놓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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