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조건 기준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유리...현대·기아차 제고털이

▲ 11월 국내 5대 완성차 업체들이 파격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사진: 쉐보레)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11월 때이른 국내 완성차 파격 세일전이 시작됐다. 한국GM은 전차종에 걸쳐 할인혜택 폭을 넓혔고, 르노삼성과 쌍용차 역시 주력 차종에 할인을 집중했다. 반면 guseorlkdck는 재고 및 비 인기 차종에 혜택을 강화했다. 따라서 이달 차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현대 기아차 보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한국지엠 쉐보레(Chevrolet)는 연말에나 나올법한 파격조건을 내걸었다.

쉐보레는 올 연말까지 최대 450만원의 현금할인과 더불어 7개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한 무이자 할부 등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올 뉴 크루즈는 선착순 2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취등록세 7% 및 1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최대 250만원 할인, 또는 월 20만원대의 비용으로 크루즈의 오너가 될 수 있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말리부는 콤보할부를 통해 최대 200만원 할인과 저리할부▲ 스파크와 더 뉴 트랙스는 100만원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임팔라와 캡티바는 각각 최대 320만원과 300만원의 현금할인 혜택 또는 60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올란도는  200만원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 혜택▲ 카마로SS는 특정 기간 생산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금액의 4%에 해당하는 200만원 상당의 할인 ▲ 다마스와 라보는 재구매 할인을 포함해 역대 최고 수준인 110만원 구입혜택 ▲ 특정 기간에 생산된 재고 차량을 대상으로 최대 120만원의 유류비 추가 지원 등 파격혜택이 제공된다. 이조건을 충족할 경우 말리부는 최대 370만원 할인된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SM6와 QM6는 최대 300만 원, QM3는 최대 150만 원을 할인 판매하는 파격조건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차는 차종 별로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특별조건도 제공한다. QM6 구매 시 40만 원 상당의 용품·옵션, 30만원 현금 할인, 그리고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가 지원된다. SM6 LE/RE 트림 구매 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전방 안개등이 포함된 라이팅 패키지 또는 최대 60만 원 현금 지원 중 선택할 수 있다. 뉴 QM3 구입 시 차량 외부의 경미한 손상(덴트·스크래치)에 대한 수리보상을 제공하는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LE 트림의 경우 선착순으로 인조가죽 시트커버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쌍용차는 이달 모델 별로 할인 및 보증기간 연장 혜택 및 일부 모델 무이자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Promise 531 프로그램'을 통해 ▲동급 최대 5년·10만km 무상보증 ▲3년 3회 무상점검 ▲1년 스크래치·덴트 보상 등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된다. G4 트와이스 저리할부(4.9%) 이용 시 ▲브이쿨(V-Kool) 프리미엄 윈도 틴팅 ▲유류비(30만원) 등 프리미엄 기프트(택 1)가 증정(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 이용 시)된다. 밸류업 할부(4.9%)를 이용하면 3년 후 52% 잔가 보장과 함께 타이어, 아웃사이드미러, 전면유리 보상 프로그램인 밸류업 케어 서비스(1년·1만2000km 이내 각 부품 별 1회 한도)를 받을 수 있다.  유예할부 프로그램인 G4 My Style 할부를 통해 최저 월 18만원의 할부금(럭셔리 모델, 선수금 30% 납입 기준)으로 G4렉스턴을 구매할 수 있다. 중고차 보상고객을 위한 보상프로그램인  'RV 익스체인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0년 이상 경과한 렉스턴 중고차 보유고객은 2007년식 기준으로 최저 700만원 보상 등이 보상된다.

티볼리 브랜드는 무상보증기간을 동급 최장 7년/10만km(구동계통)로 연장하는 한편 전용 8인치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미 선택 시 30만원 할인)해 준다.  티볼리 아머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 동급 최고의 ADAS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장착비용의 50%(30만원)를 지원하며, 티볼리 에어의 경우는 무상 지원(60만원)한다. 선수율 없이 3.9%(36~48개월)+2채널 블랙박스를 지급하는 세이프티 저리할부와 선수율 없이 4.5~4.9%(60~72개월)+60만원 할인(티볼리는 30만원)의 해피트와이스 저리할부도 운영된다.

코란도 C는 무상보증기간이 동급최장인 5년·10만km로 연장된다.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구매 시 등록세(5%)가 지원된다. 할부기간(36~60개월)에 따라 선수금(10~30%)을 납부시 무이자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선수율 제로에 1.9% 저리로 60개월 납부하는 저리할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구매 시 4WD 시스템 장착비용(170만원)이 지원된다. 코란도 C와 동일한 무이자할부 및 1.9% 초저리할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밖에  ▲경형~준중형 승용차 및 RV 보유 고객 또는 생애 첫 차 구매 고객이 코란도 C(생애 첫차 구매는 제외)나 티볼리 브랜드를 구입하면 20만원 할인▲ RV 보유고객이 코란도 스포츠나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시  20만원 할인 ▲ 사업자가 코란도 투리스모, G4 렉스턴 또는 코란도 스포츠를 구입하면 30만원 지원▲ 기존 고객들은 재 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최대 150만원(G4 렉스턴, 4대 이상) 할인 등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승용 재고 모델 털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i40 100만원, 쏘나타 뉴라이즈 80만원,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 80만원 등 재고 차종을 중심으로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아슬란의 경우, 6월 이전 생산분 400만원, 10월 이전 생산분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 이용자에 한해 50만원 캐시백과 3.5% 유예형 저금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기아차는 경차경우 최대 9%, K시리즈 최대 12% 할인 등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스포티지는 가솔린 모델에 한해 최대 115만원 할인과 1.25% 저리할부+65만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모닝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V8 청소기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11~12월 자동차 파격 할인 조건을 잘만 이용하면 평상시보다 저렴하게 차를 구해할 수 있다”며 “판매조건만 보면 현대 기아차보단 쉐보레, 르노삼성 등이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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