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아파트 만들기, 동물 발자국 찍기, 나무 겨울옷 만들기 등 생태탐험 가능... 유수팔경도 등 겸재 정선의 발자취 따라 떠나는 자전거 여행도 가능

▲ 생태체험교실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서울시가 한강 고덕수변생태공원, 난지생태습지원 등 10개소에서 '생태체험' 관련 5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착순 사전 접수하면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달 한달간 온 가족이 함께 한강의 생태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50가지 한강 생태체험교실’프로그램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 진행장소는 ▲광나루한강공원 내 암사생태공원▲고덕수변생태공원▲난지한강공원 내 난지생태습지원▲한강야생탐사센터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잠실·잠원·이촌한강공원 자연학습장 등 10개소다. 

각 진행장소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강서한강공원- '누구의 발자국 일까?', '동물 발자국 찍기', '짚풀이야기' ▲고덕수변생태공원-'곤충 아파트를 지어라!', '억새군 갈대양'▲암사생태공원-'암사생태탐방' ▲여의도샛강생태공원-'샛강가족탐방','샛강보물찾기''샛강현장탐방'▲뚝섬-'겨울철새손수건꾸미기','뚝섬한강생태탐방'▲잠실·잠원·이촌한강공원-'한강공원 자연관찰' 등 늦가을 계절감 가득한 생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난지한강공원에서는  '겸재의 풍경속으로 달리는 자전거'가 진행되는데 자전거를 타며 겸재의 유수팔경도, 양천팔경첩 속으로 떠나보는 현장탐방과 궁산 소악루, 공암 나루터 등 자전거로 겸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 문화여행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접수하면 된다. 

문길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겨울을 앞둔 한강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테마를 모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가까운 한강에서 철새와 야생동물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생태체험을 하며 뜻 깊은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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