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CT기술과 KT텔레캅 핵심역량 접목해 하드웨어 보안시스템을 '클라우드화'해 .. 저렴한 비용에 더 다양하고 안전한 보안 케어 서비스 이용 가능

▲KT텔레캅 엄주욱대표가  '플랫폼 기반 보안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텔레캅이 ‘누구나 쉽게 보안 출동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동안 보안케어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비싸서 쓸 수 없던 고객까지 저렴한 가격에 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2일 KT의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은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보안시스템의 구조를 혁신한 ‘세계 최초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KT텔레캅 엄주욱 대표는 “ 이번에 선보이는 플랫폼 기반 보안서비스는 기존 보안사업자들이 수 십년동안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것에서 탈피하여 ICT 등 차세대 기술로 소프트웨어화 해 고객에게 새로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것은 세계 최초”라며” KT텔레캅의 관제∙출동 역량에 KT그룹의 IC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시설 내 모든 센서를 관리하고 A/S 등을 수행하는 메인 컨트롤러인 하드웨어 주장치를 클라우드화 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금일 선보인 플랫폼기반 보안 시스템은 LTE-M, NB-IoT 통신망을 이용해 각각의 보안∙IoT 센서들이 직접 클라우드 주장치와 통신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주장치는 각각 센서들의 신호를 받아 관제시스템에 전송하고, 이상신호 감지 시 출동대원이 긴급 출동해 상황에 대처한다. 현재 LTE-M 통신 기반으로 빌딩 등 대형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내년 초 NB-IoT 통신 기반의 서비스를 일반 고객과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KT텔레캅은 플랫폼기반 보안서비스를 통해 ▲안정적 보안 서비스 운용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 제공 ▲저렴한 가격 등으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먼저 '안정적 보안 서비스 운용'을 위해 주장치를 하드웨어에서 클라우드 주장치로 바꿨다. 기존의 하드웨어 주장치는 복잡한 배선, 장비 각각의 전원상태 등 고객시설의 환경에 따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고 장애 발생시 사후 대처 하는 방식이라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반면 클라우드 주장치는 관제센터에서 고객 측의 통신상태 및 센서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장애발생 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원격에서 즉각 대응가능하다.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서비스 설치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기기설치에  평균 3일이 걸렸지만  10분 내로 단축됐다. 기기 설치 및 부착도  간단해져  매장 이전 시에도 장비를 손쉽게 철거 및 재부착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비용혁신을 통해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비 원가 및 공사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이를 고객혜택으로 되돌려 저렴한 서비스비용이 실현됐다. 그 중 하나로 그 동안 보안업계에서 운영되던 3년 약정을 하지 않아도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엄 대표는 “KT텔레캅은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로  단순 단순보안업체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서비스 사업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갈것”이라며 "이를 위해 KT그룹의 5G, IoT, 플랫폼 등 ICT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케어서비스로 확대하고, IoT 센서 등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중소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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