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하는 아이폰X, 사용은 내년에(?) 해야하나

▲애플의 아이폰X국내 출시가가 공개됐다. 아이폰X 64GB 모델은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이다. (사진:애플)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애플의 아이폰X국내 출시가가 공개됐다. 아이폰X 64GB 모델은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이다. 이에 대해  한국이 1차 출시국이 아닌 탓에 국내유저들은 오는 12월 말 이후 늦어지면 내년에나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인데다가 미국 판매가격보다 최대 30만원 정도 비싼 가격에 사야하니 '국내 아이폰유저들은 호갱님인가 '란 반응도 나오고 있다. 

1일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이폰X 시리즈는  64GB 모델이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에 판매된다. 64GB제품이 미국에서 999달러(한화 약 111만8000원,세금불포함),256GB 제품이1149달러(한화 약 129만원,세금불포함)에 판매되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미국 출고가 보다 각각 30만원, 34만원 가량 높은 가격이다. 또 1차 출시국인 일본의 경우도  아이폰 X의 출시가는 11만2800엔(한화 약 111만6000원)으로 국내출시가보다 싸다. 

앞서 아이폰X 출시가에 대해 업계에서는 64GB 모델 130만원대, 256GB 모델이 150만원대 안팎이 될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를 완전히 뛰어넘었다. 

한 소비자는  "아이폰 팬들은 아이폰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구입하려는 경향을 보인다지만 미국보다 비싼 가격은 납득이 잘 안간다 "며"게다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데다 아이폰X의 부품조달 문제등으로 국내에서는 늦으면 내년에나 사용할 수 있다는데  몇 달씩이나 더 기다려서, 미국보다 비싼 가격에 사야한다는 건 국내 아이폰 팬들을 호갱취급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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