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층 타겟 ‘잘 생겼다!서울20’ 캠페인, 시민의 큰 호응 얻어

▲시민이 뽑은 ‘잘생겼다! 서울20’ 의 1위는 '덕수궁돌담길'이 차지했다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시민이 뽑은 ‘잘생겼다! 서울20’ 의 1위는 '덕수궁돌담길'이 차지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27일부터 10월23일 27일간  ‘잘 생겼다!서울20’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홍보영상과 시민이 직접 프로듀서가 돼 투표하는 콘셉트로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유도, 총 투표자수 약 6만 명 가까이 이르는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잘생겼다 서울20!’ 홍보영상은 영화 예고편 형태로 제작되어, 온라인 조회수 약160만회(유튜브 약96만, 페이스북 약64만)를 기록했다.

서울시측은 " ‘연인’, ‘데이트’ 등을 소재로  젊은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자발적인 SNS 공유 및 확산이 이루어진 것" 을 성공요인으로 분석했다. 18~34세 젊은층의 참여율이 54%에 이르렀고 그간 시정에 무관심했던 젊은층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시민이 뽑은 ‘잘생겼다! 서울20’의 최종 1위는 올 여름 60년 만에 서울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덕수궁 돌담길’(1만843표)이 뽑혔으며 ▲2위는 출입통제되던 1급 보안시설에서 최근 친환경 도시재생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문화비축기지’(9182표) ▲3위는 전자산업의 중심지에서 창의제조산업의 메카로 재도약하는 ‘다시 세운’(9133표)▲ 4위는 올해 5월 시민 보행길로 재탄생한 ‘서울로7017(6444표)’ 이 차지했다.

 서울시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캠페인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재미·공감형 홍보의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홍보기법들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시정 홍보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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