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6일까지 베를린에서 열리는 ‘BBWF 2017’서 기가와이어 전시.. ‘클라우드 벡터 부스트’, ‘슬림형 기가와이어’ 등 차세대 시스템도 소개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브로드밴드월드 포럼(Broadband World Forum, 이하 BBWF)에 참가해, 일반 구리선에서도 상하향 1Gbps 속도의 기가인터넷 제공이 가능한 ‘기가와이어(GiGA Wire)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가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브로드밴드월드 포럼(Broadband World Forum, 이하 BBWF)에 참가해, 일반 구리선에서도 상하향 1Gbps 속도의 기가인터넷 제공이 가능한 ‘기가와이어(GiGA Wire) 솔루션’을 선보였다.

'BBWF'는 전세계 주요 통신사 및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해 차세대 네트워크 방향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선통신 전시회다. KT는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칩셋 벤더사 및 국내외 제조사들과 함께 결성한 ‘기가와이어 얼라이언스(GiGA Wire Alliance)’의 이름으로 참가했다. 

27일 KT에 따르면, 이번 BBWF 행사에서 KT는 ▲가입자의 상하향 트래픽 양에 따라 기가와이어의 품질을 최적화 시키는 ‘클라우드 벡터 부스트(Cloud Vector Boost)’ ▲빌라 및 소형아파트 같은 소규모 설치에 최적화된 기가와이어 시스템 ‘슬림형 기가와이어’ ▲기존 동축케이블을 사용해 1Gbps의 기가인터넷이 가능한 시스템 ‘기가와이어 코액스(GiGA Wire Coax)’ 등  기존 기가와이어 기술에서 발전된 다양한 형태의 응용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KT 전홍범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기가와이어는 이미 터키와 스페인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아시아 지역 및 북미 지역 등에선 사업화가 추진 중”이라며, “이번 BBWF 참여를 계기로 기술적, 사업적으로 우수한 기가와이어 기술과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