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9월 국내 첫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출시 후 3년 여만의 성과

▲ 카카오페이가 순수 핀테크 서비스 최초로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사진:카카오페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카카오페이가 순수 핀테크 서비스 최초로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국내 첫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시작 후 3년 여만의 성과다. 가입자 2000만명은 국내 경제활동 인구의 약 72%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중 인터넷뱅킹 1위 금융기관의 가입자수와 동일한 수준이다. 카카오페이측은 카카오페이가 일반 모바일 서비스 대비 고객 가입 장벽이 높은 금융 서비스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자사의 ‘카카오페이’ 플랫폼이 국내 순수 핀테크 서비스 최초로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 5일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출시된 ‘카카오페이’는 별도앱 다운로드,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 없고 특정 통신사, 단말기, 운영체제에 종속되지 않는 편리한 서비스 설계와 국내 최고 수준의 높은 보안성을 기반으로 출시 1개월만에 가입자 120만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핀테크 열풍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어 출시 3년 여만에 누적 가입자수 2000만면을 돌파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송금서비스 이용 고객이 약 6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 거래액은 3200억원에 달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인증서비스는 이용고객이 2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성장 가속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연내 2만여개의 온라인 가맹점이 추가된다.  알리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 연동으로 34,000개가 추가 지원된다. 최근 ‘QR송금’ 서비스를 통해 첫 발을 내민 오프라인 결제도 내년 상반기에 본격 서비스된다. 카카오택시 및 ‘T앱’ 연동과 카카오뱅크와의 향후 제휴도 추진된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3년 전 서비스 출시부터 함께 해 온 카카오페이가 가입자 2,000만명을 달성했다는 점에 감개가 무량하다”며 “카카오페이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의 생활을 더욱 가치있게 해줄 좋은 핀테크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 3년간 가맹점 확대, 신규 결제 방식 도입 등 계속적인 서비스 강화로 간편결제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경쟁사와 차별화된 종합 핀테크 플랫폼을 전략으로 내걸고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과 같은 신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왔다.지난 4월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의 모회사 앤트파이낸셜을 파트너로 해 카카오의 핀테크 전문 자회사 (주)카카오페이로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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