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5회만에 누적 70억원...평균 1시간당 13억원 정도 팔려나가

▲ CJ오쇼핑의 ‘고비(GOBI)’의 90만원대 ‘리버시블 코트’ 20분만에 매진되는 등 고비 캐시미어 제품이 고객의 지갑을 열고 있다.(사진:CJ오쇼핑)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홈쇼핑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캐시미어 제품에 지갑을 열었다. CJ오쇼핑의 ‘고비(GOBI)’의 90만원대 ‘리버시블 코트’ 20분만에 매진됐다. 판매방송 5회만에 누적 판매금액으로만 벌써 70억원으로 평균 1시간당 13억원 정도가 팔려나갔다. 고비는 CJ오쇼핑이 세계 최대 캐시미어 전문기업 몽골 ‘고비’사와 손잡고 론칭한 브랜드다.

24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최근 고비의 매출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앞서 밝힌 것과 같이 매출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지난달 27일 첫 방송에 선보인 니트코트(39만8000원)의 경우 방송시작 15분만에 전 상품이 매진되며 목표 대비 3배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두 번째로 방송한 ‘캐시미어 100% 리버시블 코트(99만원)’와 ‘슬림니트원피스(19만8000원)’ 역시 방송시작 20여분만에 매진되며 목표 대비 약 3배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이같은 판매실적에 CJ오쇼핑은 최근 홈쇼핑 패션분야의 두드러진 변화라는 반응이다.   3~4종 세트상품으로 구성돼 일정 가격대가 넘을 경우 판매가 크게 줄던 이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단품에 고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구매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최근 몇 년간 홈쇼핑 업계가 해외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고급 소재 도입 등 적극적인 상품개발 노력을 했고 이를 통해 좋은 품질과 강력한 가성비를 갖춤으로써 결국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부합한 결과라고 CJ오쇼핑은 평가했다.

CJ오쇼핑 측은 “원사의 생산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고비’사에서 진행해 CJ오쇼핑에서는 고가의 프리미엄 캐시미어를 상대적으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고가임에도 불구 합리적인 가격 캐시미어 제품임을 인지한 소비자들의 구매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시미어 패션의 차별화를 시도해 업계의 ‘캐시미어’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오쇼핑은 오는 26일 오전 8시 15분부터  이번 시즌 선보일 마지막 상품 고비 ‘칼라블록니트코트(39만8000원)’를 방송한다.  캐시미어 100% 소재로 서로 다른 색상을 매치한 칼라 블록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며 넉넉한 품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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