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이즈와 청년마이크의 버스킹, 문학과 음식 결합한 독서프로그램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열려

▲10월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을 전후해 가을 감성을 깨우는 2818개의 문화예술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사진:아츠리퍼블릭/청춘마이크 서울공연 모습)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10월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을 전후해 가을 감성을 깨우는 2818개의 문화예술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정부가 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는 날로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돼 운영 중이다.  이날을 전후해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을 관람할 때 할인을 받거나 무료로 즐길 수도 있고, 주말에도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다.

이달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살펴보면, 우선 가을 여행주간(이달 21일~다음달 5일)을 맞아 버스킹 공연 프로그램 ‘청춘마이크’의 청년예술가들과 인기 가수 헤이즈가 부산 광안리 바닷가에서 ‘헤이즈와 함께하는 야행성 버스킹’(다음달 4일 오후 8시) 공연을 한다. 

또한, 가을의 정취를 더할 다채로운 지역 특화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문학과 음식을 결합한 대중 친화적 독서프로그램 ‘문학식당’(경남 통영 전혁림미술관·오는 28일 오후 5시)▲시민들이 직접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대전시민의 원도심, 예술과 낭만이 흐르는 근대로의 산책’(대전 원도심 일대·오는 28일 오전 9시~오후 6시) 등이 열린다.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과 그림자극이 조화된 ‘그림자극과 떠나는 클래식 음악여행 비발디의 사계’(오는 25일 오후 7시30분)▲경북 영주문화예술회관은 넌버벌 퍼포먼스와 공연이 어우러진 ‘쉘위댄스’(오는 28일 오후 7시)▲ 제주시 제주아트센터는 기획공연 ‘합창, 사랑의 하모니’(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은 ‘광산인문학콘서트 III-인문학으로 광고하다’(오는 25일 오후 7시30분)등을 마련해 관객들을 맞는다. 

아울러 ▲중국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세계의 악기체험 2017’(파주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이달 25일 오후 2시)▲커피로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하는 ‘커피화! 커피도시 강릉을 물들이다’(강릉 환희컵박물관·이달 25일 오후 2시) 등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 남자 프로농구 리그(KBL) 경기도 6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매달 마지막 주 화~목요일 경기의 지정석에 한해서다. 

이 외에도 오는 25일 개봉하는 ‘2017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라그나로크’를 당일 오후 5~9시 전국 350여 개 주요 영화관에서 5000원에 관람가능하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