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 사진전시회, 국립공원장터, 생태관광, 체험부스 등 5개 분야...128개의 탐방문화행사

▲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전국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탐방문화행사가 열린다.(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전국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탐방문화행사가 열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기간 동안을 가을철 '국립공원 주간'으로 정하고 문화공연, 사진전시회, 국립공원장터, 생태관광, 체험부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128개의 탐방문화행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 가을철 '국립공원 주간'은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선선한 가을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처음 운영되는 '산상음악회', ▲계룡산 갑사에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창작마당극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음악회 등이 있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월악산 '닷돈재 영화제', ▲다도해 팔영산 '달빛 영화관' ▲가야산 '달빛, 별빛 음악회'가 진행된다.

'국립공원 주간'에 국립공원 구석구석에 숨겨진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국립공원 힐링로드' 걷기행사도 진행된다.  열목어 최남단 서식지인 태백산국립공원 백천 열목어길에서 열리는 걷기 행사에는 김재진 시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을 라디오 여행)와 자연 속에서 오카리나,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숲 속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솔모랫길에서는 유류피해 극복 1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자원봉사자 및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국립공원 주간'에 행사참여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 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탐방객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오색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에서 탐방객들이 가을 추억을 많이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행주간' 기간에 맞춰 '국립공원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봄 '국립공원 주간'에는 37만 명이 참여하는 등 봄·가을철 국립공원 대표 탐방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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