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개막식장 폭발물 설치 신고 접수...현재 경찰 조사 중

▲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폭발물 협박을 받아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개막식장을 다른 곳으로 옮겨 진행하고 상영 예정이었던 빅 배드 폭스도 상영 취소됐다. 현재 경찰이 폭팔물 조사 중에 있다.(사진: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비아프 2017/BIAF2017)이 폭발물 협박을 받은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폭발물 확인에 나섰다. 이로 인해 이날 상영 될 예정이던 빅 배드 폭스 상영은 취소됐다.

20일 비아프 2017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경 신원미상의 신고자로부터 비아프 2017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 폭발물 설치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총 3번에 걸쳐 접수됐다. 조직위원회측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한 시각은 오후 5시 10분경이다.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된 한국만화박물관은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이번 신고로 인해 개막식은 상동역 3번출구  가나 베스트타운 7층 초대홀로 옮겨 진행됐다.  단 예정되어있던 개막작 ‘빅 배드 폭스’ 상영은 취소됐다. 또한 개막작 상영 및 개막식 유튜브 생중계 역시 취소됐다.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비아프가 국내 영화제 중 최초로 아카데미 인증 영화제가 되는 등 국제적 위상이 높아가는 것에 대해 폭파범이 화제성을 노린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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