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까지 홈플러스 온리인몰 , 5일부터 롯데슈퍼 등 최대 40% 세일

▲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이 지난 3일 김장 할인전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5일 롯데슈퍼가 할인전에 들어간다.

[컨슈머와이드-이원영 기자] 대형유통채널의 김장 할인 마이너리그가 시작됐다.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이 지난 3일 김장 할인전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5일 롯데슈퍼가 그 바톤을 이어받는다.

롯데슈퍼는 오는 5일부터 2014년 김장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 고창, 전남 해남, 충남 홍성 등 에서 재배한 배추 50만 포기를 1포기당 10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렸다. 또 다발무는 1단에 3990원, 흙쪽파 1단에 1990원, 깐마늘 500g에 3290원, 알타리무 1단은 2500원 등에 판매한다. 고춧가루, 천일염, 까나리 액젓, 김장용 생굴 등도 평상시 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만원 이상 구매한 경우 무료배달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슈퍼 야채팀 송길호 책임은 “먹거리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김치 냉장고의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김치를 사먹는 것보다 직접 담가 먹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소비자들이 김장을 많이 담글 수 있도록 배추 한 포기의 가격을 1000원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김장세일에 돌입한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은 오는 5일까지  절임 배추와 건고추, 고춧가루, 김치냉장고 등 김장 관련 모든 품목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절임 배추와 김치 양념은 신한, 삼성, 현대, 롯데카드 등으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해당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1만원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5일 까지 전국 홈플러스 고객서비스센터와 홈플러스 온라인마트를 통해 주문하면 원하는 날짜에 직접 배달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달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홈플러스 온라인마트 합배송 서비스를 활용하면 결제가 완료된 후에도, 배송을 위한 패킹이 되기 전까지는 추가 주문 시 기존 주문과 합배송이 가능하다. 지정일 배송지연이나 절임 배추 품질에 대해 불만족 시 적립 쿠폰 5000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년 절임 배추 구매 수요가 늘고 있고 구매 만족도 또한 90% 이상”이라며 “올해 김장 관련 온라인 매출 비중이 지난해 대비 150% 신장 할 것으로 예상돼 김장용품 기획전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가게의 부담을 최소로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올해 배추는 지난해 보다 8만톤 정도 초과 생산돼 배추값이 떨어지고 있다”며 “지난달 기준 배추 한 포기 가격은 1650원으로 지난해 2280원보다 27.6% 떨어졌다. 한포기에 1000원이면 약 600원 정도 절약하는 것이다. 김장 관련 상품도 마찬가지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김장을 담그려면 이 기간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은 올해 4인 가족 기준으로 20포기를 담글 경우 김장비용은 지난해 평균 24만원에서 20% 이상 줄어든 20만원 정도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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