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양포럼 일정 맞춰 부산서 300명과 3km 루트,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 창립자 시릴 거쉬 등 참석

▲ 아디다스가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7 제11회 세계해양포럼(WOF)’를 맞아 300여명의 러너들과 총 3km의 선셋 마라톤을 진행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아디다스가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7 제11회 세계해양포럼(WOF)’를 맞아 300여명의 러너들과 총 3km의 선셋 마라톤을 진행했다. 해운대 백사장에서 시작해 동백공원, 더베이 101까지 이어지는 루트다.

해양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자 진행한 이번 이벤트에는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의 창립자 시릴 거쉬, 다양한 마라톤에 참가해 완주 달성 시 기부를 계속해 오고 있는 가수 션, 모델 문가비 등이 해양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함께 참여했다.

깨끗한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 티셔츠를 입은 러닝 참가자들은 부산의 더베이101에서 해운대를 지나 동백섬을 달리며 해양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비닐백이나 플라스틱 물병 등과 같은 1회용 제품 사용 대신 에코백과 텀블러를 활용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첫걸음을 몸소 실천했다. 러닝 후에는 팔리에서 만든 해양환경에 대한 다큐멘터리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해양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계해양포럼 참석을 위해 첫 한국을 방문한 팔리 창립자 시릴 거쉬는 2012년 팔리를 설립한 후 ‘환경 혁신’ 이라는 정신아래 바다를 오염시키는 해양 플라스틱 파편들을 재활용해 프리미엄 소재를 개발했다. 아디다스는 팔리가 지구와 환경에 대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동감하며 팔리 오션 플라스틱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 러닝화 등을 개발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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