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이후 여성이 남성보다 더 후유증 겪어..원인은 '너무 긴 연휴 '꼽아

▲성인 541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후유증’에 대해 조사(사람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명 중 3명이 '연휴 후유증을 겪고 있다(58.8%)'고 밝혔다.  (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기자] 긴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성인의 절반 이상은 무기력증이나 피곤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휴이후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는 과다한 지출로 인한 금전적 어려움을 꼽았다. 

성인 541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후유증’에 대해 조사(사람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명 중 3명이 '연휴 후유증을 겪고 있다(58.8%)'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이 66.4%, 남성53.3%로 여성이 남성보다 연휴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들 중 직장인 65.3%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응답해, 구직자 44.8%보다 20% 이상 많았다.

가장 많이 겪는 명절 후유증으로는 ▲‘의욕 저하, 무기력증’(71.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피곤과 졸음’(63.8%)▲‘수면장애(불면증)’(28.9%)▲‘체중 증가’(26.1%)▲‘우울증’(23%)▲‘소화불량’(20.8%)▲‘피부 트러블’(20.1%)▲‘두통, 어지러움’(19.5%)▲‘근육통 및 관절통’(14.8%)▲‘몸살’(13.5%)▲‘식중독’(2.2%) 순으로 꼽혔다. 

명절 후유증의 원인으로 ▲‘연휴가 너무 길어 적응이 어려워서’(53.1%, 복수응답)가 1위, 다음으로▲‘생활패턴이 불규칙해져서’(50.9%)▲‘수면 부족 때문에’(30.2%)▲‘과도한 지출 때문에’(27%)▲‘과식 때문에’(16.4%)▲ ‘많은 일정을 소화해서’(14.8%)▲‘장거리 이동을 해서’(11.9%)▲‘가족, 친지들과의 갈등 때문에’(9.4%)▲ ‘과도한 음주 때문에’(9.4%)▲ ‘가사 노동을 많이 해서’(8.5%) 등의 의견이 있었다. 

명절 후유증 극복 방법으로는  ‘충분한 수면’(복수응답)이라고 응답자 62.6%가 생각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휴식’(40.6%)▲ ‘그냥 시간이 흘러가기를 기다림’(39.6%)▲‘규칙적인 생활’(34.3%)▲‘운동’(27.7%)▲‘긍정적인 마인드 유지’(23.3%)▲‘취미 생활’(15.1%)▲‘업무(구직)에 더욱 몰입’(12.9%)▲‘비타민 등 건강식품 섭취’(12.6%) 등을 꼽았다.

한편, 명절 연휴 이후 가장 걱정되는 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지출로 인한 금전적 빈곤’(30.8%)을 가장 걱정하고 있었으며, ▲‘당분간 긴 연휴는 없다는 상실감’(28.1%)▲‘쌓여있는 할 일’(16.8%), ▲‘일상에의 적응’(14%)▲ ‘방전된 체력’(6.2%) 등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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