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의 안전 배달 위한 캠페인...안전운전지침서 등 제공

▲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인 민트라이너 시즌 3을 전개한다.(사진: 배달의민족)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민트라이더 캠페인 주제를 안전모 착용으로 선정했다.

12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올해 민트라이더 캠페인 시즌3의 주제는 배달원의 안전모 착용이다. 매년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안전모 착용이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안전모 미착용’ 적발 건수는 전체 법규 위반 적발 건수의 약 69%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건수 자체도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이상 증가했다. 

이에 이번 민트라이더 캠페인 시즌3에서는 우선 배달 오토바이 안전운전지침서를 배달원에게 제공한다. 안전운전지침서는 안전보건공단과 배달의민족이 함께 제작했다. 이지첨서에는 운전 전 점검사항, 안전운전 꿀팁, 자주 발생하는 사고상황, 관련 도로교통법 등 이륜차 안전운행을 위해 꼭 알아야만 하는 정보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배급처는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에서다. 

이와함께 캠페인 참여 독려 차원에서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페인 사이트를 방문해 안전모를 꼭 착용해야만 하는 이유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민트헬멧(30명)과 민트라이더 패키지(170명)를 선물로 보내준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배민아카데미팀 천세희 이사는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날 경우 사망 위험 증가율이 1.8배에 달하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많은 라이더가 지키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거리에 헬멧을 쓴 라이더들이 늘어나 지금보다 훨씬 안전한 배달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트라이더 캠페인’은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프리미엄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5년부터 펼쳐 온 프로젝트다. 경찰과 함께하는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에서부터 헬멧, 반사스티커 등 각종 안전장비 제공, 배달 음식 이용자가 함께하는 건전한 배달 문화 확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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