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좀 시원하게 해줘” 카톡 문자 하나면 삼성전자 에어컨 가동
“집 좀 시원하게 해줘” 카톡 문자 하나면 삼성전자 에어컨 가동
  • 민형기 기자
  • 승인 2017.10.12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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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삼성전자와 카카오톡과 카카오 I 활용 삼성전자 스마트 가전 서비스 구현 MOU 체결
▲ 앞으로 30분 뒤에 도착하니 집 좀 시원하게 해줘”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나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에어컨이 미리 가동된다.(사진: 삼성전자가 지난달 1일부터 6일간 개최된국제가전박람회 IFA 2017에서 선보인 삼성전자 ‘스마트 홈(Smart Home)’ 서비스 중 에어컨 작동 모습/ 사진: 삼성전자 )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앞으로 삼성전자 가전에서 카카오톡과 카카오I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와 삼성전자가 스마트 가전 서비스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12일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삼성전자 생활 가전제품에 연동해 스마트 가전 서비스를 함께 구현하는 것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스마트 가전 서비스는 카카오톡 메시지나 카카오미니(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 가전제품을 명령/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의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음성 엔진, 대화 엔진(챗봇) 기술을 삼성전자 가전제품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카카오톡의 문자나 음성으로 삼성전자 가전을 켜고 끄기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여름철 차 안에서 “30분 뒤에 도착하니 집 좀 시원하게 해줘.”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나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에어컨이 미리 가동되어 이용자가 선호하는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고 조명이 켜지는 등 맥락 기반의 가전 제어가 가능하게 된다. 이외에도 냉장고 안 내용물을 확인해 음식 레시피를 추천하거나 부족한 식재료를 카카오톡 장보기로 주문하고 집안에서 이용자의 이동 경로, 생활패턴, 이용자 상태를 파악해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시나리오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출근 준비’, ‘취침 준비’ 등 특정 상황에 대한 명령만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가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가전제품의 각종 소모품의 상태와 교체 주기를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려주거나 필요한 소모품을 직접 주문하고, 기기 상태에 이상이 있을 때 해결 방법이나 AS 정보를 알려주는 등 스마트한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될 전망이다.

카카오 김병학 AI부문 총괄부사장은 “삼성전자와의 추가 제휴로 모바일(이동), 가전(홈)의 영역에서 카카오 I를 많은 이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생활의 혁신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성기 상무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차별화된 스마트가전 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진화한 모바일라이프 플랫폼인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IoT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이 IoT경험을 더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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