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 콘텐츠 브랜드 ‘히스토리(HISTORY)’와 ‘라이프타임(LIFETIME)’으로 국내시장 진출..'한국 미디어 기업들과 파트너십 통해 상생해 갈것' 밝혀

▲12일 에이앤이테트워크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식 한국런칭을 알렸다. 사진은 에이앤에이 네트웍스 임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진일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기자] 미국 글로벌 미디어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가 2개의 콘텐츠 브랜드 ‘히스토리(HISTORY)’와 ‘라이프타임(LIFETIME)’으로 국내시장에 진출한다. 특히 에이앤이네트웍스는 다른 해외국가 진출 시 합작회사 형태로 진출하는 것과는 달리 100% 투자형식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12일 에이앤이테트워크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식 한국 런칭'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션 코헨 에이앤에이 인터내셔널&디지털 총괄 사장은 “에이앤에이는 디즈니와 허스트의 합작회사로 모든 인간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한다. 한국에서는 이미 검증된 우리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자체제작한 콘텐츠들도 선보일 것”이라며 “한국은 문화 콘텐츠가 발전한 곳이며 역동적이고  디지털적으로 혁신적인 국가다. 이런 나라에 에이앤에이가 진출하게 돼 기쁘다. 이제부터 한국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할 것”이라며 에이앤이 네트웍스의 간단한 소개와 진출 소감을 밝혔다.

코헨 사장은 이어 “우리는 한국에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며 한국의 미디어 회사, 엔터테인먼트 회사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일하면 시너지효과가 엄청날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한국은 제작, 유통 등이 모두 가능한 곳이라 이 곳에서 경험을 많이 하면 다른 나라로 진출할 때 든든한 베이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이앤이 네트웍스는 국내에서 ‘히스토리(HISTORY)’와 ‘라이프타임(LIFETIME)’으로 TV, 디지털플랫폼, 오프라인 등 모든 플랫폼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히스토리는 25세~45세 남성을 타겟으로 '아는 것이 즐거워진다"라는 슬로건 하에 ‘인문학적 지식 컨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른바 ‘뇌섹남 트랜드’ 를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들로 이뤄진다. 라이프타임은 ‘여성을 위한 브랜드’를 표방한다. 25세~45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들에게 ‘나를 찾는 즐거움’을 주고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들을 방송하게 된다.

소영선 에이엔이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올해 안에 국내 오리지날 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13일부터 700평에 달하는 브랜드체험공간도 오픈한다. 이 외에도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풍성히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들도 소개했다. 

아울러 소 대표는 에이앤이네트웍스의 이번 국내 진출은 글로벌미디어 기업이 한국에서 채널을 운영하며 콘텐츠제작 및 콘텐츠제작과 유통에까지 직접 100% 투자하는 첫 사례"라며 “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는 국내에서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문화콘텐츠 브랜드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국내 제작사들과 함께 일하며 상생해 가는 갈 것이도 국내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갈 기회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앤이 네트웍스는 지난1984년 미국 디즈니사와 허스트사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전세께200여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미디어 그룹이다. 전 세계에 히스토리, 라이프타임,A&E등 80여 개 이상의 TV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1인칭 미디어 '바이스랜드{Viceland)',소셜 이디어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45th&DEAN'등을 선보이며 디지털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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