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기도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사업 참여..하이브리드 V2X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및 판교제로시티 내 자율주행협력센터도 운영

▲판교에 구축 예정인 LTE-WAVE 하이브리드 V2X 네트워크 예시 및 판교제로시티 5G 무선망 설계 예시도 (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기자] KT가 경기도의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KT는 세계 최초의 거주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5G 자율주행실증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KT는 1, 2 단계로 나누어진 총면적 43.2만㎡(13만평)에 이르는 판교제로시티 조성 사업에 맞춰 오는 2019년 12월까지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사업규모는 200억원 이상이다.

KT는 "판교제로시티에 5G 시범 네트워크를 올해까지 구축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조성해 오는 2019년까지 세계 최초로 거주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5G 자율주행 실증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보안성이 강화된 전용 LTE 와 WAVE(Wireless Access for Vehicle Environments)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V2X(Vehicle-to-everything)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KT는 자율주행차에서 생성되는 엄청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율주행 도로 감시, 보행자 보호, 도로 환경 감시 등 자율주행의 안전을 지원하는 IoT 서비스를 구축한다.

아울러 KT는 자율주행차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판교제로시티 내 자율주행협력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센터를 통해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기술 개발 지원 및 컨설팅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KT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빅데이터 분석 기술, 커넥티드카 사업 역량 등 자율주행과 연관된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관련 국내 V2X 및 인프라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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