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합격 후 입사 포기 경험이 있는 이들 중 56.1%, 입사 포기 후 후회해

▲ 10일 사람인이 직장인 847명을 대상으로 ‘이직 합격 후 입사 포기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가 ‘입사포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기자]이직을 준비하고 합격한 후에 해당기업으로 옮기지 않는 비율이 2명중 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는 생각보다 좋지않은 기업분위기와 연봉조율실패가 가장 많았다. 또 합격한 기업으로 이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비율도 2명중 1명으로 나타났다. 

10일 사람인이 직장인 847명을 대상으로 ‘이직 합격 후 입사 포기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가 ‘입사포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 입사를 포기한 기업의 형태는 ‘중소기업’(69.6%, 복수응답), ‘중견기업’(34.2%), ‘대기업’(13.7%) 순이었다.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기업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43.9%, 복수응답)가 1위, 계속해서 ▲‘연봉 조율이 잘 되지 않아서’(34.2%)▲ ‘복리후생 등이 좋지 않아서’(26.5%)▲ ‘업계 소문이 좋지 않아서’(21.2%)▲ ‘더 좋은 제안이 있어서’(20%)▲ ‘다른 기업에 합격해서’(19%) 등 의견이 있었다. 

입사는 포기했지만, 처음 그 기업에 지원했던 이유로 ‘직무 맞는 곳이라면 다 지원해서’(47%, 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고  ▲ ‘경력 관리에 좋을 것 같아서’(29.2%)▲ ‘연봉 및 복리후생 등의 조건이 좋아서’(22.4%) ▲ ‘이름이 알려진 기업(및 브랜드)여서’(21%)▲ ‘이직 준비 예행연습으로 좋아서’(11.8%)▲ ‘평소 가고 싶던 곳이어서’(10.6%) 등 대답이 뒤를 이엇다. 

입사를 포기한 후 후회한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56.1%가 ‘후회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입사 포기를 후회한 이유로 ▲ ‘입사 후, 재 이직하는 방법도 좋았을 것 같아서’(36.1%, 복수응답)▲ ‘현 직장이 포기한 직장보다 조건이 안 좋아서’(35.6%)▲ ‘이직에 실패해서’(27.5%)▲ ‘알고 보니 알짜 기업 같아서’(20.2%)▲ ‘입사 포기 후 급성장해서’(10.7%) 등을 들었다. 

한편, 이직 후 1년 이내에 그만 둔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40.5%에 달했다.

이들이 그만 둔 시점은 평균 5개월이었다. 구체적으로는 ▲ ‘1개월’(22.4%)▲ ‘6개월’(21.3%)▲ ‘3개월’(19.5%)▲ ‘2개월’(7%)▲ ‘11개월’(5.8%)▲ ‘8개월’(5.2%)▲ ‘10개월’(4.4%)▲ ‘5개월’(4.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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