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美 IT 전문 매체 더버지, 애플 짧은 성명 통해 조사 착수 보도

▲ 사진: The Verge의 6일자 Apple is ‘looking into’ why some iPhone 8 batteries are swelling 기사내 삽입 사진 캡처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최근 발생한 아이폰8 균열현상에 대해, 애플이 본사차원의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일본, 대만, 캐나다, 그리스 등 세계 각지에서 아이폰8의 내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신고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美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애플이 짧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문제(아이폰8 균열현상)를 주시하고 있으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이폰8 균열현상 최초 신고는 대만에서 접수됐다. 대만 둥선(東森)신문망은 지난달 28일 대만의 한 소비자가 아이폰8 플러스를 구매한 지 사흘째 되던 날 충전하던 중 부풀어 올라 디스플레이와 몸체가 벌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8 플러스를 구매한 일본의 한 소비자는 포장 상자를 개봉한 후 디스플레이가 들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는  온라인쇼핑몰 징둥(京東)에서 구매한 아이폰8 플러스가 다음 날 디스플레이와 몸체가 벌어진 채로 배달된 사건이 신고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캐나다와 그리스 등지에서 아이폰 8이 부풀어 올라 디스플레이와 본체가 벌어지는 사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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