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2위 K5 내리고 8월 2위 차지한 SM6, 9월에도 수성...쉐보레 말리부 3위 맹추격

▲ 내수시장서 중형차 2,3위권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 9월 기준 3위 K5, 2위 SM6)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내수시장서 중형차 2,3위권 타툼이 치열하다. 현재 1위는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다. 기아차 K5와 르노삼성 SM6가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외와 업계에 따르면, 9월 내수사장에서 중형차 2위를 차지한 모델은 르노삼성차의 SM6다. 8월에 이어 두달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동안 총 2705대가 판매되며 2631대가 판매된 기아차 K5를 74대차로 앞섰다. 4위는 쉐보레 말리부로 2474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K5와 르노삼성의 SM6가  2~3위간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이 두 모델간 경쟁은 우선 1월부터 5월까지는 SM6가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6월 K5(3944대)가 SM6(3716대)를 228대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 7월에도 K5(3185대)가 SM6(3157대)보다 28대 더 판매돼 가까스로 2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8월 SM6의 반격에 K5는 2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따라서 1~8월까지 누적 판매를 보면 2만9779대가 판매된 SM6가 2만5145대가 판매된 K5를 4634대 앞서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중형 세단급은 수요가 많은 데다 주력 모델이 포진해 있어 완성차 업체들이 가장 공을 들이는 차급”이라며 “올해 2위 자리를 놓고 SM6와 K5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과연 누가 올해 2위를 차지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쉐보레 말리부가 다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호시탐탐 3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2~3위 자리를 놓고 3개 모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말리부는 전월대비 126개다 늘어 각각 200대 이상 판매량이 줄어든 SM6, K5와의 가격을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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