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세계 멸종위기종 포함 93종 707마리 곤충표본, 14종 약 400마리 살아있는 곤충 관람

▲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가 나비, 장수풍뎅이, 매미, 사마귀 등 국내종 뿐만 아니라 세계 멸종위기(CITES)종을 포함한 93종의 707마리의 곤충표본, 14종 약 400마리의 살아있는 곤충을 볼 수 있는 ‘곤충체험관’을 운영한다.(사진: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추석연휴 끝나고 주중 아이들과 갈만한 곳이 있다. 세계 멸종위기 희귀곤충이 전시된 곤충체험관이다. 이곳에는 국제 멸종위기(CITES)종 등 107종 1100여 마리 전시돼 있다. 또한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살아있는 곤충 애벌레부터 성충까지 관찰도 가능하다.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는 나비, 장수풍뎅이, 매미, 사마귀 등 국내종 뿐만 아니라 세계 멸종위기(CITES)종을 포함한 93종의 707마리의 곤충표본, 14종 약 400마리의 살아있는 곤충을 볼 수 있는 ‘곤충체험관’을 운영한다.

7일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곤충체험관에서는 세계 희귀종을 포함한 93종 707마리의 곤충은 현장에서 관찰이 가능한데, 특히,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의 곤충은 살아있는 곤충 애벌레부터 성충까지 생활사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뱀, 전갈, 개구리 등과 같은 곤충의 천적을 표본과 살아있는 생물로 관찰하며 자연계의 먹이사슬과 생태계 순환을 통해 곤충이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세계 인구증가에 따라 새로운 미래 대체 식량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쌍별귀뚜라미 4가지 식용곤충 가공품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유치원, 초·중등학교 등의 단체는 홈페이지 또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을 통해 신청하면,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곤충체험관을 포함한 농촌자연 생활, 녹색식생활, 농산물 수확체험 등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권혁현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곤충체험관은 다양한 곤충과 그 생활사를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국제 멸종위기종 등을 관찰하고, 곤충을 통해 먹이사슬과 생태계 순환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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