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4곳, 최대 평균 3일 추가 휴가 허락

▲ 이번 추석연휴 실제 기업들은 평균 8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이번 추석연휴 실제 기업들은 평균 8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인이 기업 857개사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2일 사람인의 조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867개 기업 중  2일 임시공휴일과 6일 대체공휴일 포함 10일을 모두 쉬는 곳은 4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일 이하’(16.2%), ‘9일’(11.6%), ‘7일’(10.9%), ‘6일’(7.9%), ‘8일’(5.7%) 등의 순이었다. 

이외에 기업 10곳 중 4곳은 이번 연휴에 연차 등 추가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기업의 44.3%는 ‘추가 휴가를 허용한다’고 있었다. 이 기업들이 허용한 추가 휴일은 최대 평균 3일이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견기업(63.6%)이 가장 많았다. 대기업(52.6%), 중소기업(43.1%)의 순으로 중소기업은 절반 이하만이 추가 휴가를 허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체휴일과 임시휴일에 대한 기업의 입장은 달랐다. 대체휴일은 78.9%가 실시한다고 답했지만, 임시공휴일은 66.3%만이 실시한다고 답했다. 특히, 임시공휴일의 경우에는 대기업(73.7%)과 중견기업(65.9%), 중소기업(66.1%)이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한편, 추석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은 그 이유로 ‘의무 시행사항이 아니라서’(49.2%, 복수응답)을 1순위로 꼽았다. 계속해서 ‘업종 특성상 휴무가 불가능해서’(29.8%),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26.5%), ‘매출, 생산량에 타격을 입어서’(16.6%),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많아서’(13.3%), ‘직원들의 근무태만이 우려되어서’(6.1%), ‘대체인력 등 인건비가 부담되어서’(5%), ‘비상경영 중이라서’(2.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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