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전주 대비 6.7원 오른 1491.7원/ℓ...경유, 6.6원 상승한 1282.6원/ℓ

▲ 9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7원 오른 1491.7원/ℓ로 9주 연속 상승, 경유는 6.6원 상승한 1282.6원/ℓ로 10주 연속 상승했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올 추석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 차에 기름을 넣을 계획이라면 가득 넣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경유는 10주 연속 올랐다. 문제는 국내 유가가 더 오른다는 점이다.  따라서 평상시 저렴한 주유소를 알고 있다면 그곳에서 가득 주유를 하고 귀성길에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30일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7원 오른 1491.7원/ℓ로 9주 연속 상승, 경유는 6.6원 상승한 1282.6원/ℓ로 10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8원 오른 1517.4원/ℓ, 경유는 5.7원 상승한 1310.2원/ℓ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 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0원 오른 1457.1원/ℓ,   경유는 6.8원 상승한 1248.0원/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저가 지역은 경북으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오른 1468.5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30.1 낮은 수준을 보였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2원 상승한 1598.6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6.9원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세종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주 대비 11.2원 오른 1496.0원/ℓ를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5.5원 상승한 1423.3원/ℓ, 경유 가격은 23.4원 오른 1199.6원/ℓ, 등유는 13.8원 상승한 677.2원/ℓ를 기록했다. 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9원 하락한 1456.6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3.8원 오른 1219.6원/ℓ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오피넷 관계자는 “원유 선물 시장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정제투입량 증가 및 정제가동률 상승, 미 원유 재고 감소, 쿠르드자치정부(KRG)의 원유 수출 감소 가능성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귀성, 귀경길에 오르기전에  평상시 이용하던 주유소에서 차량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출발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다”며 “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는 지역보다 다소 비싼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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