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900명 ‘콘텐츠 이용편리성’(3.75점) 만족도 높은 반면, ‘가격·부가서비스’(3.39점) 만족도 낮아

▲ LG유플러스의 비디오포털이 이동통신사 동영상 서비스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소비자원)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LG유플러스의 비디오포털이 이동통신사 동영상 서비스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이동통신사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 9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콘텐츠 이용편리성’(3.75점) 만족도는 높은 반면, ‘가격·부가서비스’(3.39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이용편리성‘, ’화면구성 및 고객응대’, ‘서비스 호감도’에서는 LG유플러스의 비디오포털이, ‘정보제공’ 만족도는 KT의 올레TV 모바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부가서비스’ 만족도는 비디오포털과 올레TV 모바일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구체적으로 보면, 이동통신사 동영상서비스 종합 소비자만족도 1위는 LG유플러스의 비디오포털이 차지했다. 종합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에 3.65점이다. 비디오포털은 화면구성 및 고객 대응 3.61점, 콘텐츠 이용편리성 3.77점, 가격·부가서비스 3.41점, 서비스 호감도 3.54점 등 5개 만족도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타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와 KT의 올레TV모바일이 각각 3.64점을 받았다. 올레TV모바일은 가격·부가서비스 3.41점으로 비디오포털과 함께 해당부문 만족도 1위를 차지했고, 정고제공 부문에서 3.59점으로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옥수수는 5개 서비스만족도 부문 중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 이동통신사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 900명이 즐겨보는 동영상 콘튼츠는 영화였다.(사진:소비자원)

한편, 이동통신사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 900명이 즐겨보는 동영상 콘튼츠는 영화였다. 응답자들이 가장 즐겨보는 동영상 콘텐츠(중복응답)는 ‘영화’(53.2%, 479명)가 가장 많았고, ‘실시간 TV방송’(44.2%, 398명), ‘TV드라마 다시보기’(40.3%, 363명), ‘TV예능 다시보기’(37.0%, 333명), ‘스포츠’(23.4%, 2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에게 통보하였고, 사업자별 서비스 취약 부문에 대한 개선 노력을 통해 향후 해당 서비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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