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개 서울시 공원, 46개의 추석맞이 공연·예술·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28일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화비축기지, 서울로7017, 보라매공원 등 14개 공원에서 민속놀이와 각 공원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강하나기자]긴 추석연휴 동안 서울의 공원 곳곳에서 가족과 즐길수 있는 46개의 추석맞이 공연·예술·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된다.  

28일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화비축기지, 서울로7017, 보라매공원 등 14개 공원에서 민속놀이와 각 공원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각 공원의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우선 서서울호수·월드컵·여의도·선유도공원 등에서는 추석맞이 프로그램 및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 장승마당- 매어놓은 새끼줄에 시소원과 덕담을 적어 걸 기(다음달2~6일)/전래놀이 지도사와 함께 주몽의 활만들기, 죽마고우놀이, 강강술래(다음달 5~6일 )등 / 천문 지도사와 함께 한가위 보름달 관찰(다음달 3~5일)도 가능하다.▲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 떡 명인 김왕자 선생님과 함께하는 추석 떡만들기 (오는 6~7일,하루 2회) ▲서서울호수공원,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푸른수목원,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시민의숲, 율현공원, 응봉공원, 서울숲-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부근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는 9월1일 개원해 현재 다양한 공연과 전시, 탐방·투어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특히 다음 달 14일개원기념 시민축제를 위해 수준 높은 공연도 준비 중이다. 다음달 5~7일 진행되는 ‘소리탐사대’와 ‘단디우화’라는 공연은 거리예술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995년 운영팀 안씨가 탱크를 계측하다’라는 전시를 통해 문화비축기지의 과거, 석유비축기지 당시의 모습을 시간순서대로 볼 수 있으며, 문화비축기지를 둘러보는 시민 투어 프로그램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일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로7017에서는 거리예술축제와 거리예술시즌제 등이 진행된다. 서울로7017하부에 있는 만리동광장과 윤슬, 서울로 상부에 위치한 장미마당과 목련마당에서는 대규모의 공연(연극, 거리무용, 마임 등 문화예술공연)을 비롯해  소규모의 퍼포먼스, 장소 특정형 공연 등이 펼쳐진다. 

보라매공원에는 숲에서 즐기는 소소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숲놀이, 밧줄놀이 기구체험, 자연물로 만드는 미술활동 등으로 이루어진 ‘가족과 함께하는 숲밧줄놀이’▲임산부를 위한 숲태교▲고구마 수확 등 농사체험 ‘어린이 아침농부학교’▲나무와 망치 등을 활용해 나만의 컵받침을 만드는 ‘소소한 공작소’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숲, 양재시민의숲에서는  숲해설 프로그램과  숲탐방, 자연생태 놀이프로그램, 버스킹과 재즈뮤직페스티벌까지 즐길 수 있다. 숲탐방은 오는 30일, 다음달 1일, 다음달 8일에 전문가와 할수 있다. 또 서울숲에서는 다음달 7~8일 양일간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을, 시민의숲에서는 오는 30일에 가을음악소풍이 열린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긴 추석명절을 맞아 가까운 공원에서 풍성한 한가위 정취를 느끼며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각 행사마다 기간과 참여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 확인하고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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