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 명절 보내는 손쉬운 실천방법' 소개

▲서울시가 추석 연휴기간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명절 보내는 손쉬운 실천방법'을 소개했다. 고향으로 떠나기 전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기차·버스 등 이용하기,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이용 등으로 손쉽게 온실가스 줄이는 데  일조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기자]서울시가 추석 연휴기간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명절 보내는 손쉬운 실천방법'을 소개했다. 고향으로 떠나기 전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기차·버스 등 이용하기,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이용 등으로 손쉽게 온실가스 줄이는 데  일조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서울시가 27일 밝힌 '친환경 명절 보내는 손쉬운 실천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귀성길에 오르기 전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를 상당히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텔레비전과,전기밥솥 등 5대 주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를 하루 2800t 이상 줄일 수 있다. 참고로 5대 가전제품 대기전력은 평균 21.82W로 ▲텔레비전 1.27W▲전기밥솥 3.47W▲전자레인지 2.19W▲ 컴퓨터 2.62W▲셋톱박스 12.27W등이다. 

버스나 기차등 공공 운송수단을 이용해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자가용에 비해 버스는 15%. 기차는 10%만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또 자가용 이용시▲트렁크 속에 있는 불필요한 물건 빼놓기  ▲출발 전 타이어 압력 점검▲ 공회전 줄이기 등을 실천하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명절 선물 포장에 과대 포장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과대포장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골판지 과일상자 기준 연간 6632t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으며 이를 통해 30년생 소나무 약 10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 만큼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한 지역 생산품을 선물로 고르면 이산화탄소 발생을 더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명절 상을 간소하게 차리기,1회용품 사용 절제하기 등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수 있는 방법이다. 1인당 음식물 쓰레기를 20% 감축하면 하루 4900t 이상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고 1인당 종이컵 사용을 1개씩 줄이면 하루 350t 이상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서울시 이상훈 환경정책과장은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전자제품 플러그 뽑고 귀성길 오르기 등 실천하기 쉬운 간단한 변화만으로도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서 친환경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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