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서울→부산 6시간·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반면 귀경 부산→서울 7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예상

▲ 추석 연휴 귀성은 추석 하루전날인 내달 3일 오전 , 귀경은 추석 당일인 4일 오후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올 추석 연휴  귀성은 추석 하루전날인 내달 3일 오전 , 귀경은 추석 당일인 4일 오후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귀성 연휴기간이 길어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2시간 35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부산→서울 7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등 귀경 및 여가 차량의 집중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5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동안  총 3717만명으로, 추석 당일(10.4.)에 최대 7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3539만 명) 대비 5.0%(178만 명) 증가하고, 평시(321만 명/일)보다는 79.8%(256만 명)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1일 평균 이동인원(577만 명)은 전년(590만 명)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통행량(1,386만 인·통행)은 평시(742만 인·통행) 대비 86.8% 증가하고, 작년 추석 6일(9.13.~9.18., 1,363 만 인·통행) 대비 1.7% 증가하며, 11일(9.10.~9.20., 1,293 만 인·통행) 대비는 7.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버스 10.7%, 철도 3.6%,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 0.6%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결과 귀성은 10월 3일(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귀가) 시에는 차례를 지낸 후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의 교통량과 귀경(귀가)객의 교통량이 동시에 집중되어 추석 당일 10월 4일(수)과 추석 다음날인 10월 5일(목)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동목적별 출발일 분포를 살펴보면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인원은 10월 3일(화)에 집중(37.7%)될 것으로 예상되고, 여행인원은 10월 5일(목)에 집중(27.7%)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귀가)인원은 다음날인 10월 5일(25.4%)과 추석 당일(23.4%)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이동목적별로 살펴보면, 귀성시에는 추석 하루 전인 내달 3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행 시에는 추석 다음날인 5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0.8%로 가장 높았다. 귀경(귀가) 시에는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19.9%로 가장 높았다. 추석 다음날인 5일 오후 출발도 17.9%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목요일까지 귀경(귀가) 교통량이 다소 집중되고 이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전구간 1일 평균교통량은 전년대비(416만대/일) 7.4% 증가한 447만대로, 최대 1일 교통량은 추석 당일(10.4) 586만대로 전년(535만대/일) 대비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방향은 최대 2시간 35분 감소, 귀경방향은 최대 25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 1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5시간 10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서울~강릉 3시간 2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2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강릉~서울이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 29.3%, 서해안선 17.5%, 중부내륙선 8.5%, 영동선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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