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고행가는 것보다 '휴식'선택하는 직장인 많아.. '이직준비''업무'등 일 관련 계획으로 귀향 포기하기도

▲25일 사람인이 직장인 8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 귀향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9.4%가 ‘귀향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기자]올 추석에 '귀향계획이 없다'는 직장인이 5명중 2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열흘이나 되는 긴 추석연휴기간을 귀향하기보다는 그냥 쉬거나 여행 등으로 '재충전'의 시간으로 사용하기를 원하고 이직준비를 하는 등 '미래에 대한 투자'시간으로 활용하기를 바랐다. 

25일 사람인이 직장인 8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 귀향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9.4%가 ‘귀향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귀향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을 결혼 여부로 살펴보면, 미혼 44.6%▲기혼 28.4%로 미혼이 1.5배 이상 높았다.

귀향 계획이 없는 이유로 ‘그냥 편하게 쉬고 싶어서’(37.1%, 복수응답)가 첫번째로 꼽혔고  이어 ▲‘여행 등 다른 계획이 있어서’(19.5%)▲‘출근해야 해서’(19.5%)▲‘지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7.6%)▲‘잔소리를 듣기 싫어서’(11.6%)▲‘교통대란이 걱정되어서’(8.2%) 등이 있었다.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대신 무엇을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집에서 휴식’(58.7%, 복수응답)이 1위 , 계속해서▲ ‘여가 및 문화생활’(31.9%)▲‘여행’(28.9%)▲‘친구, 지인과 만남’(26.1%)▲‘이직 준비’(20.4%)▲‘업무’(17.9%) 등 답변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올 추석 연휴에 평균 7일을 쉬며, 23.9%는 ‘대체휴일(10월6일)’에 쉬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추석 연휴 예상 지출은 평균 41만원으로, ‘부모님 용돈 및 선물’(55%)을 가장 많이 지출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여행비’(10.2%)▲ ‘식비(음식 마련, 외식 등)’(9.8%)▲‘친척 용돈 및 선물’(7%)▲‘여가·문화생활비’(6.8%)▲‘교통비’(5.5%) 등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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