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차 없는 날 행사와 연계해 ‘순환의 거리’ 주제로 페스티벌 열려

▲ 서울시는 ‘순환의 거리’로 지정된 잠수교 일대에서 ‘희망나눔 에코브릿지 페스티벌’을 오는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강하나기자] 오는 24일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에 맞춰 잠수교에서 축제가 열린다. 새활용(upcycling) 제품 판매는 물론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으며 종이쇼핑백을 가져오면 환경재단에서 증정하는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다. 

22일 서울시는 ‘순환의 거리’로 지정된 잠수교 일대에서 ‘희망나눔 에코브릿지 페스티벌’을 오는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잠수교 및 달빛광장(세빛섬 방향)에서 펼쳐지며, 한강 남북을 잇는 잠수교에서 자원순환문화를 체험하고 이웃과 나눔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시는 ‘재창조(에코아트), 재탄생(에코마켓), 재미로(에코콘서트)’등 3가지 중심테마를 정하고, 잠수교 일대를 3개 구역으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한다.

▲재창조(에코아트) 구역에서는 도시자원을 발견하게 하는 체험교육, 그린디자인, 그린놀이터가 운영된다. 다양한 친환경 체험 기회가 있으며, 시민들도 참여 가능한 환경놀이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를 통해 태양광발전, 운동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 체험을 할 수 있다.▲재탄생(에코마켓) 공간에는 시민이 주도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재활용 나눔장터가 열린다. 시민장터, 어린이장터, 반려동물 플리마켓, 기업가족부스와 최근 친환경 마켓으로 성공한 경기도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등이 자리해 모범적인 친환경 재활용 장터를 선보인다.▲재미로(에코콘서트) 섹션에서는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에코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마술쇼, 버스킹 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 많은 볼거리가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달빛광장에 ‘서울 펫 스트리트’가 조성돼  반려동물 플리마켓, 반려동물 사료와 의약품 지원을 위한 나눔 바자회, 반려동물 주제 전시회 ‘생명전’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비닐봉투 쇼핑백을 억제하고, 종이가방을 가져오는 시민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벤트도 마련됐다. 시민들이 기부한 종이가방은 장바구니 없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재사용된다.

서울시 최홍식 자원순환과장은 “한강 남북을 잇는 잠수교에서 자원순환과 에너지 등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까지 가능한 에코브릿지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폐기물 재활용과 새활용 문화, 환경보전 의식이 널리 확산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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