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해 보니, 간단하고 손쉽게 젤 네일의 광택과 단단함 경험

▲ '허니 젤 네일'은 간단하고 손쉽게 젤 네일의 광택과 단단함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상품(사진촬영: 장하영 기자)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스킨푸드가 빠르고 단단한 네일을 완성시키기 위해 내놓은 '허니 젤 네일'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

브랜드 측은 UV램프없이 바르고 말리는 과정만으로도 젤 네일 처럼 탱글한 질감과 단단한 제형을 만드는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선 전용 베이스 코트와 탑코트를 같이 사용해야 한다.

프랑스 fiabila사에서 제조한 제품이다. 제품 라인은 1호 베이스 코트, 2호 탑코트, 3~6호 네일 컬러로 이루어져있다. 네가지 컬러 모두 베이지 톤의 컬러로 자연스럽고 가을 느낌이 풍긴다.

브랜드 측에서 제안한 사용 방법을 그대로 따라해 보았다.

먼저 손톱에 유분기를 제거하고 베이스코트를 고르게 바른다. 연한 핑크빛을 띄고 있지만 실제로 손톱에는 색상이 크개 나타나지 않는다. 베이스 코트는 얇게 발리지는 않는 편으로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다. 완전히 마르기 전에는 쉽게 뭉게질 수 있으므로 5분 이상 건조시킬 것을 추천한다.

네일 컬러는 두 가지 색상을 이용했다. 3호 에그 크림 베이지와 4호 슈퍼듀퍼 베이지다. 3호는 따뜻한 느낌의 크림색이며 4호는 보다 붉은 색이 첨가된 베이지 색상이다. 한 번만 발랐을 때는 색상이 선명하지 않고 붓 자국이 보이는 편이지만 두 번 이상 덧발랐을 때는 원래 손톱 색상이 모두 가려지고 매끈하게 표현됐다. 다만 투코트 이상 발랐을 경우에는 완전히 마르는데 시간이 약 5분이상 소요됐다. 브랜드 측에서는 2분 이상 지난 후 탑코트를 바르라고 권유하고 있다. 탑 코트를 바르기 전에도 일반 네일 컬러보다는 도톰하고 광택이 도는 편이다.

네일 컬러가 마른 후 탑 코트를 고르게 바른다. 탑 코트는 도톰한 두께로 발리는 편이다. 한 번만 발라도 광택감은 뛰어나다. 두께감을 위해서 2번 이상 덧발라도 좋다. 완벽하게 건조된 후에는 만졌을 때 매끈하고 두터운 것이 느껴진다.

일반 네일 컬러에 비해서는 확실히 단단하고 두꺼우며 광택감이 뛰어났다. 다만 uv램프를 이용한 젤 네일보다는 두께감이나 표현 면에서 아쉬움이 느껴졌다. 완벽한 대체제가 되기는 모자르다는 느낌이다. UV램프 젤 네일로는 짧고 부러진 손톱의 연장이나 보수도 가능하지만 스킨푸드의 허니 젤 네일은 이러한 역할은 할 수 없다.

반면, 확실히 간편하고 사용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약 5만원에서 50만원 상당의 uv램프를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소요되는 시간도 젤 네일에 비해 훨씬 짧다. 또한 일반 네일 리무버를 이용해 지울 수 있어 중간에 잘 못 발랐을 때도 수정이 용이하며 쏙오프 등 젤 네일의 리무버 방식으로 인한 손톱 손상도 예방할 수 있다.

일반 네일 컬러와 UV램프 젤 네일의 중간 단계에 있는 제품으로 보면 된다. 손톱 손상으로 인한 보수나 연장을 위해 젤 네일을 찾는 소비자들은 UV램프를 사용해야 하지만, 간단하고 손쉽게 젤 네일의 광택과 단단함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상품이 될 것이다.

 가격 : 베이스 코트와 네일 컬러 4종 각 6000원, 탑코트 7000원

용량 : 각 8ml

제조국 : 프랑스

성분 : 꿀추출물, Vitamin A, C, E, 케라틴, 미네랄 성분 등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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