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쌓여있던 갤럭시 A시리즈의 최고 사양 버전 A7 스펙 공개…가격은 약 500달러 전망

▲ 왼쪽부터 각각 갤럭시 A5, 갤럭시 알파Y, 갤럭시 A3로 추정되는 제품들 (사진 출처: 샘모바일)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알려진 바가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던 삼성전자 A시리즈 중 A7의 주요 스펙이 공개됐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갤럭시 A7에는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64비트 CPU 등이 탑재됐으며, 듀얼 SIM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A7은 64비트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ARMv8-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450달러(약 47만 원)에서 500달러(약 53만 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 공략을 위한 제품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삼성이 중국에서 선보인 갤럭시노트4에도 듀얼 SIM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A7은 11월 중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안드로이드 4.4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있어 다음 버전인 롤리팝으로 업데이트되기 전까지는 64비트 CPU의 이점을 활용하기 어렵다고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 A시리즈는 메탈 프레임과 곡면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알파’의 파생 제품으로 A3는 4.5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가, A5는 5인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스냅드래곤 400프로세서, 23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A3가 350~400달러, A5는 400~450달러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A7은 갤럭시 A시리즈 중 최고 사양으로 A3, A5와는 달리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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